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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9화 고맙다는 인사는 필요 없어

  • “그래, 민아. 어제 네 엄마가 준이 일 때문에 집까지 나를 찾아온 뒤 우리는 싸웠고 네 엄마는 화를 내며 떠나려 했어. 그러다 너무 빨리 뛰는 바람에 그런 사고가 일어난 거야. 네 엄마가 굴러 떨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곧바로 구급차를 부르고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이런 일이 벌어질 줄은…”
  • 송진화는 더 이상 말을 잊지 못하고 아주 괴로운 듯이 고개를 숙였다.
  • 송민은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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