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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화 두 아이의 존재

  • 여기까지 생각한 송민은 쓴웃음을 지으며 침대 머리맡에 엎드린 채 잠이 들었다.
  • 그날 저녁, 송민은 영상 통화 한 통에 잠에서 깼다. 송유진은 작은 입을 오물거리며 말했다.
  • “엄마, 언제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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