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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1화 우리 이제 외할머니 없는 거예요?

  • 송민은 송준의 울음소리를 듣다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고개를 도시언의 어깨에 파묻은 그녀는 나윤이 사고를 당한 경과를 그에게 알려 주었다.
  • 그 말을 듣고 난 송준의 눈동자가 한없이 쪼그라들더니 혼잣말을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 “내가… 내가 엄마를 해친 거예요. 나만 아니었다면 엄마가 송씨 가문의 저택으로 찾아갈 일도 없었을 텐데. 누나, 전부 나의 잘못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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