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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6화 커피 한 잔 따라드려

  •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송연은 안절부절못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앞으로 한 걸음 다가가 주먹을 꽉 쥐며 말했다.
  • “시언 씨, 저한테 그러면 안 돼요. 오 년 전에 얘기하셨잖아요. 제가 원하는 모든 것을 줄 거라고. 하지만 지금은...”
  • 도시언은 의자 등받이에 기대더니 싸늘한 목소리로 그녀의 말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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