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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4화

  • 도시언은 그제야 핸드폰을 귀 옆에 대고 임가연의 연락을 받았고, 통화를 마친 그는 핸드폰을 쥐고 특별 룸 쪽으로 향했다. 홀을 지날 때 홀의 휴게실 쪽 소파에 송민과 조서영 두 사람이 붙어 앉아있는 게 보였다. 송민은 한 손에 얼음주머니를 들고 조서영에게 얼음찜질을 해주고 있었고 조서영은 즐거운 듯한 표정으로 눈을 감고 있었다. 도시언은 그 모습이 무척이나 거슬렸다. 비행기 안에서는 자신에게 찜질을 해주더니 지금은 다른 남자에게 찜질을 해주다니. 정말 바쁘게 지내네.
  • 도시언은 감추려는 기색 하나 없이 송민을 뚫어지게 쳐다보았고 송민은 곧바로 누군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음을 느꼈다. 고개를 돌린 순간, 도시언의 얼어붙을 듯이 차가운 눈빛을 마주한 그녀는 자기도 모르게 움츠러들었다. 그의 눈빛은 차가움을 제외하고도 그녀가 알지 못하는 그 어떤 감정을 담고 있는 듯했다.
  • “도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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