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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5화 침입자

  • 송연은 주먹을 꽉 쥔 채 떠나는 송민을 바라보았다.
  • 갑자기 알 수 없는 불안감이 엄습해왔다.
  • 하지만 그 불안도 오래가지 않았다. 입술을 매만지던 손가락에 묻은 피를 본 송민의 두 눈은 독기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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