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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3화

  • “응, 매니저가 그러던데.”
  • “그래.”
  • 조서영의 안경이 빛을 반사했다. 그는 핸드폰을 손에 쥔 채로 거실로 나가 설비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설비에 문제가 없다는 걸 확인한 그는 문득 깨달았다. 누군가 그와 송민이 같이 있는 걸 막기 위해서 그 둘을 갈라놓았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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