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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8화 비닐봉지에 든 약

  • 나윤은 그렇게 말하면서 도시언을 밖으로 밀었다. 문밖으로 대략 30~40㎝가량 밀었을 때, 그녀는 어두운 표정으로 문을 쾅 하고 닫아버렸다.
  • 문을 닫고 난 나윤은 자신의 손에 그가 준 비닐봉지가 들려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콧방귀를 뀌었다. 그리고 다시 문을 열어 비닐봉지를 그한테 던져주려고 했다. 그러나 갑자기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입을 삐죽거리며 단념했다.
  • “엄마, 누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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