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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1화 견제

  • “싫어요, 사지 말라고 하면 기어코 더 살 거예요. 제일 비싼 거로 사서 나윤씨를 기죽게 하겠어요!”
  • 소연은 나윤의 손에 쥔 검은색 클러치백을 힐끔 째려보더니 이내 진열대 앞에 다가가 수천만 원대 악어가죽 백을 가져왔다.
  • 그 모습을 본 나윤은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트리며 송민에게 귓속말로 속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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