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화 그건 핑계가 될 수 없어

• 그 말을 듣자 사무실에 있던 사람들이 송민을 보는 눈빛이 순간 변했다. 더러는 경멸하는 듯했고 더러는 무시하는 듯했는데 아무도 환영하는 기색이 보이지 않았다.
• 그 상황을 보자 송민도 눈치를 채지 못할 수가 없었다.
• 송연의 그 말은 자신을 논쟁의 중심으로 끌어들이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그녀는 사람들에게 송민이 학력이 낮은 낙하산이라는 것을 알려주며 그들이 그녀를 배척하고 그녀가 이곳에서 일하기 어렵게 만들려는 시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