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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7화 아버지께서 저를 몰아세우셨잖아요

  • 바로 그때 송진화에게서 전화 한 통이 걸려 왔다. 누가 봐도 오늘 기자회견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건 전화였다.
  • 그녀는 그와 싸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두 아이를 안전한 곳에 보내둔 것이었다.
  • 송규석은 송민의 휴대폰에 뜬 발신 번호를 확인하고 곧 그들에게 통화내용을 들려주지 않을 것을 직감했다. 그는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머리를 콕콕 찌르며 송유진을 끌고 방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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