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3화 송진화 부부의 싸움
- 수화기 너머의 사람이 동의한 것인지 조서영은 무척이나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전화를 끊고 휴대폰을 옆으로 던져버렸다.
- 그는 민아를 괴롭히는 사람은 그 아무도 용서할 수가 없었다. 그는 그 여자를 비롯하여 민아를 괴롭히는 사람들은 전부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그는 민아의 목숨에 위협을 가했던 그 여자를 처참하게 응징할 생각이었다.
- ‘이 세상에서 민아를 괴롭힐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 하나뿐이야! 언젠간 민아를 반드시 내 말만 듣는 인형으로 만들어 평생 나에게 의지하며 살 게 하고 말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