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0화 똑같은 디자인

• 도대체 어떤 부분이 이상한지는 말로 할 수가 없었지만 송연에게 문제가 있다는 점만은 확신할 수 있었다.
• 마음속으로 묵묵히 경계심을 높힌 송민은 다시 시선을 거두고 계속해서 색칠을 했다.
• 송연도 디자인 도안을 그리기 시작했다. 게다가 송민이 색칠을 하는 속도와 거의 맞먹을 만큼 속도가 빨랐다. 그리고 그녀는 그림을 그릴 때 철저히 자신의 도안을 숨겼기에 라이브를 보는 관중들도 그녀가 무엇을 그리고 있는지 볼 수가 없을 정도로 신비롭기 그지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