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7화 이번엔 또 누구야?
- 이게 바로 송민의 진짜 의도였다. 그녀는 진작 송연의 디자인이 아님을 알아채고 일부러 컨셉을 말하라고 다그쳤다. 송연이 잘못을 인정하길 목 조른 것이다. 다만 송연은 절대 순순히 고개 숙일 사람이 아니었다!
- 그녀가 한창 어쩔 바를 몰라 당황해할 때, 마침 마이크를 들고 들어오는 원 비서를 보더니 얼굴에 화색이 감돌았다. 송연은 더는 당황하지 않으며 소리 높게 말했다.
- “까짓거 말하면 되지. 내 디자인 컨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