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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8화 대표님도 한눈팔 때가 있어요?

  • 대산 그룹의 회의실 안.
  • 여러 명의 경영진과 주주들은 행여 박시혁과 휴대폰 너머의 사람이 대화를 주고받고 있는 것을 방해할까 봐 그저 조용히 앉아 있었다.
  • 그가 전화를 끊은 것을 보고 나서야 임 비서는 가벼운 기침을 하며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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