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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70화 개정까지 17일

  • 꿈에서도 최부진은 예전과 똑같은, 비웃는 듯한 말투를 버리지 않았다.
  • “청아 씨, 봤죠? 내가 당신 어머니를 죽여도 무죄에요. 이제 어쩔 건데요? 청아 씨는 날 어떻게 할 수 없어요.”
  • 허청아는 또다시 그 꿈에 놀라 잠에서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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