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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2화 여자 친구로 되고 싶어요

  • 박시혁이 아예 처음부터 자기 진짜 사랑을 찾아가겠다고 헤어지려 했다면 허청아도 애초에 기대도 안 하고 심지어 사랑의 마음도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진짜 온 마음을 바쳐 사랑하게 된 후에야 헤어지자고 하니 사랑과 미움이 뒤죽박죽되어 혼란에 빠졌다.
  • “가희야, 네가 옆에서 날 지켜주려는 마음 알아. 내가 이상한 생각 할까 봐 걱정하지 마! 미운 마음은 정말 조금뿐이야, 네가 생각하는 것만큼 심각하지는 않아. 솔직히 말해서, 감정 문제는 억지로 될 수 있는 거 아니잖아. 시혁 씨의 마음이 이미 나한테서 떠났는데, 계속 날 사랑하는 척이라도 하라고 억지로 붙잡을 수는 없잖아. 그가 그래도 난 진짜 그런 건 못 받아들이겠어.”
  • 허청아는 박시혁이 솔직하게 말해주고, 쿨하게 헤어지자고 한 것만으로도 자기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켜준 거로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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