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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0화 그 마음을 정말 몰라요?

  • “…박시혁이 항소했다고요?”
  • 주현택은 고개를 끄덕이며, 두 손을 펼쳐 보였다.
  • “네. 당신은 못 봤겠지만, 아까 병원에서 어머니가 화가 나서 시혁이한테 칼빵을 한 대 더 놔주고 싶어 하는 표정이었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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