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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0화 절대 은호 씨는 아니야

  • “가희야, 내가 만약 그 제안을 수락하면 난 사람도 아니야.”
  • 누구에게도 짐이 되지 않겠다는 건 줄곧 그녀가 지켜온 원칙이었다. 만약 그녀의 거짓말을 감추기 위해 연은호와 혼인신고를 한다면 거짓말은 들통나지 않겠지만 연은호의 인생을 망치는 일이었다.
  • 그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서 결혼 이야기가 오간다면 허청아와 결혼했었던 사실을 해명할 길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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