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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6화 시혁 씨는 진짜 널 포기한 거야

  • 연은호가 훌훌 털고 일어선다니 허청아는 진심으로 기뻤다.
  • 그리고 그에게 꼭 맞는 짝을 찾기를 진심으로 응원했다.
  • 박가희가 기다린다는 걸 알기에, 허청아는 급하지 않은 일들은 내일로 미루고 부랴부랴 주현택의 별장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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