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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12화 내가 누구와 결혼하고 싶어 하는지 모르겠어?

  • 허청아가 자신을 찌른 이후 벌써 며칠이 지났지만, 상처는 아직 아물지 않았다.
  • 옷에 스치기만 해도 아프고, 염증이 생겨 심지어 곪았을 가능성도 있었다.
  • “괜찮아요. 제가 알아서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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