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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6화 내 며느리는 어림도 없지

  • 하희진은 걱정스럽다는 듯이 한숨을 쉬며 도리어 최부진을 설득했다.
  • “아줌마, 아무리 그래도 시혁이 아이예요. 저 때문에 시혁이가 마음을 다치게 할 순 없어요. 그리고 저 때문에 아줌마와 시혁이 사이를 갈라놓고 싶지 않아요.”
  • “너는 시혁이를 끔찍이도 아끼는데 걔 행동을 봐라! 허청아와 결혼하더니 지금은 누구랑 재혼한 건지도 나한테 알려주지 않으니! 게다가 지금은 애까지 나타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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