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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7화 박시혁 잘 챙겨줘, 난 이만 갈게

  • 이 남자는 비록 두 모녀에게 물질적인 것을 제공했지만, 동시에 그들에게 가장 어두운 시간을 안겨주었다.
  • 하희진은 차라리 자기 아빠가 폐지 줍는 사람이거나, 경비 아저씨거나, 길에서 떠도는 남자라도 괜찮으니, 허상철 같은 쓰레기는 되지 않았으면 했다.
  • “나도 그 사람 소식 들은 지 꽤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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