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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9화 신부가 누구야?

  • 허청아는 한국을 떠나기 전 제가 맡았던 일들은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떠날 생각이었다. 그래야 끝맺음을 제대로 지을 수 있으리라.
  • 한 번 일에 몰두하기 시작하자 시간이 빠르게 흘러갔다. 다시 고개를 들었을 땐 어느새 새벽 두 시가 된 시각이었다.
  • 뒷목이 너무 뻐근해서 더 이상은 일을 할 수가 없을 것 같았다. 이제는 좀 쉬자는 생각에 허청아는 잠시 몸을 풀다가 무의식적으로 휴대폰을 들어 카톡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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