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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5화 박시혁과 데이트하기

  • 교복에 맞추기 위해, 박시혁은 일부러 머리만 감고 수건으로 대충 털어 말렸다. 짧고 풍성한 머리카락이 자연스럽게 이마로 흘러내렸다.
  • 어색함? 눈곱만큼도 없었다. 그냥 서 있기만 해도, 기품 있는 고등학생 같았다.
  • 지금, 이 모습으로 가방을 메고 교재를 들고, 바로 고등학교로 가도 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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