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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3화 이제 병원 응급실이 너무 두려워

  • 박시혁은 자기가 불효자임을 인정했다. 최부진이 돌아갔다는 소식을 듣는 그 순간, 그의 머릿속에 떠오른 사람은 허청아였기 때문이다.
  • 그녀도 최부진처럼 자기 곁을 떠나면 안 된다는 생각만 들었던 것이었다.
  • 이제는 병원 응급실은 정말 너무 무섭고 싫어진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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