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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2화 안녕하세요, 저 아이를 지우고 싶어요

  • 박가희의 한 마디에, 두 사람 사이에는 절대 건널 수 없는 깊은 골짜기가 생긴 듯했다. 서로를 마주 보고 설 수는 있어도 영원히 함께 할 수 없는 것이다.
  • “알겠어요.”
  • “그럼 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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