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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2화 정말 어디 문제 있는 거 아니에요?

  • “이런 꼴을 해가지고 어디 가려고 그래요?”
  • 주현택이 박가희에게 자기 꼴을 보라고 눈치를 줬다.
  • 입술은 부었고 얼굴에는 홍조가 가득했으며 머리도 헝클어졌다. 게다가 화장도 번진 데다가 온몸은 땀으로 젖어 있었고 옷도 엉망인 것이 방금 싸운 사람 같았다. 이 상태로 집에 가는 것은 말이 안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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