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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2화 결혼할 생각은 없다더라고

  • 박시혁과 허청아는 서로를 바라보았다. 박시혁은 무슨 상황인지 묻는 듯한 눈빛이었고, 허청아는 의아한 표정이었다.
  • “무슨 뜻이야?”
  • “박가희 씨한테 남자 친구가 있었다니까! 공항으로 마중까지 나왔다고! 게다가 오늘 밤 그 남자 집에서 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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