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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0화 시혁 씨는 한 번도 저한테 거짓말을 한 적이 없어요

  • 박시혁의 요구는 다른 쪽으로 오해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 허청아의 눈밑에 떠오른 경계심을 본 박시혁은 목소리를 가다듬으며 독재자 같은 모습을 거둬냈다. 그러고는 원래의 신사적이고 부드러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 “그냥 저녁 한끼를 같이 하자는 뜻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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