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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8화 다른 건 안 물어봤어요?

  • 그녀가 기분 좋은 건 박시혁도 딱 느낄 수 있었다.
  • 하지만, 지금 박시혁이 걱정하는 건, 조서희가 해독제를 허청아한테 진짜 줬는지 아닌지 하는 거였다.
  • 조금 전까지 그는 자기 욕구에만 정신이 팔려서, 허청아의 몸이 감당할 수 있는지 생각도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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