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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24화 그녀는 박시혁이 죽는 걸 원하지 않는다

  • 박가희의 말에 허청아는 온몸이 굳어버렸다.
  • 이런 설정은 드라마나 소설에서 흔히 나오는 이야기였다.
  • 허청아가 애초에 이런 쪽으로 전혀 생각도 못 했던 이유는, 박박시혁의 어머니가 그 시기에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그녀와 자기 사이에는 복잡하고 깊은 감정의 얽힘이 있었기에, 그 일로 모든 게 끝난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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