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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9화 거짓말하지 않았다

  • 그 미소를 자세히 보니 비위를 맞추는 느낌을 주었다.
  • "그게, 시언아, 내가 너랑 네 사촌 형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너희는 사촌 형제고 유일한 형제이기도 하니까, 이번 일은 그냥 이렇게 그만두는 게 어때. 그를 잡지 마."
  • 도시언의 눈빛 속에 조롱이 가득했다. 방금 처리한 문서 파일을 닫고, 온기가 담겨있지 않은 목소리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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