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2화 임유진, 임아리
- “저는 잘못한 사람에게 마땅한 책임을 지게 할 겁니다. 그래서 어떤 건 해서는 안 된다는 걸 알게 해줄 겁니다. 유천이가 하지 못하면 제가 대신 할 겁니다. 제가 유천이한테 빚이 많아요. 더는 혼자 힘들게 두지 않아요.”
- 한계에 다다른 임주혁은 왠지 모르게 압박감을 주었다.
- 임주혁의 협박에 정현우는 피식 웃으며 깨끗하게 닦은 휴대폰을 그에게 건네주었다. 휴대폰 배경 화면엔 그가 서원대학교 강의동 앞에서 임아리의 이마에 입을 맞추는 사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