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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화 신고해

  • “뚱땡이, 문 열어! 내 말 안 들려? 문 열어! 이제 두려워진 거야? 안에 숨어도 소용없으니까 당장 문 열어! 문 안 열면 엄마가 널 때려죽일 거야.”
  • 임예봄은 문을 쾅쾅 두드리며 날카로운 목소리로 계속 소리쳤다.
  • 안에 있던 임아리가 갑자기 문을 열자 기세등등하게 한쪽 발끝을 문에 대고 있던 임예봄은 하마터면 크게 넘어질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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