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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8화 유일한 사람

  • 그러나 갈수록 정현우의 보살핌을 습관처럼 받고 있었다.
  • 물을 한 잔 따르거나 물건을 가져올 때 무의식적으로 정현우를 불렀다. 심지어 은침을 소독할 때도 그에게 부탁했다.
  • 이런 습관은 킬러에게 있어서 허용할 수 없는 것이었다. 예전 같았으면 이런 습관을 허용하지 않았을 것이다. 설사 케이든일지라도 절대 용납하지 않겠지만 지금은… 아무 거리낌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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