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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화 제 물건인데 당연히 제 이름을 써야죠

  • “확실히 너무 겸손하네, ‘수학천재’라는 이름마저 꽁꽁 숨기다니, 나도 수학에 무척 흥미가 있는데, 우리 천재님께서 저희들한테 풀이 방법을 설명해 주는 건 어떨까요?”
  • 임아리의 제안에 임예봄은 대뜸 움찔했다.
  • 모두들의 시선이 다 그녀의 얼굴에 쏟아졌고, 임예봄은 애써 침착함을 유지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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