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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3화 부자들의 세계

  • 다른 한 명은 꽃을 사랑하는 사람.
  • ‘두 사람, 아무리 봐도 닮았어.’
  • 직접 본 임유천 삼촌은 영상 속에서 본 것과 약간 달랐다. 마치 흩어지지 않는 슬픔이 그의 주위를 감돌고 있는 것 같았다. 특히 난초를 바라보며 멍한 표정을 짓고 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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