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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7화 흑룡과의 전쟁

  • 길고 고요한 복도를 지나 두 사람은 조심스럽게 걸어갔다. 라이크는 왠지 이곳에 익숙해보이는 임아리를 바라보며 마음속에 또 한 번 궁금증이 일었다.
  • 만약 살아서 나갈 수 있다면 그는 반드시 그 답을 알아내고 싶었다.
  • 10여 분 동안 걸은 후, 두 사람은 또다시 몇 명의 킬러들에 의해 길이 막히고 말았다. 이 킬러들의 실력은 분명히 방금 전 홀의 십여 명보다 한 수 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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