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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7화 판결을 선고받지 않다

  • 저녁 10시쯤 스탠드바는 사람들로 붐볐고 임아리와 성지한이 앉은 테이블에는 빈 병이 8개 정도 놓여 있었다.
  • “아가씨, 주량이 꽤 센가 보네요. 저랑 한잔 어때요? 오늘 저녁은 제가 살게요.”
  • 비쩍 마른 체구의 한 남자가 술병을 들고 걸어왔는데 여러 명의 부하들이 그의 뒤를 따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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