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6화 스스로 물러나게 해야 해

• 최부진의 “간절한 부탁”에 하희진은 어떤 대답도 하지 않았다. 눈은 바닥을 보고 있었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듯한 난감한 표정이 보는 이로 하여금 믿을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 “아줌마, 그렇게 하면 시혁이한테 미움만 살 거예요… 그렇게 된다면 결혼은 불사하고 친구조차 못하게 될지도 몰라요.”
• “니 마음 다 알아! 넌 아무것도 할 필요 없어. 내가 우리 집 며느리로 너를 점찍었으니까 길은 내가 다 닦아놓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