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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화 단지 예쁘게 생겼을 뿐

  • 송율은 결렬이라도 하듯 꿋꿋이 걸어 나갔고 이윽고 부서질 듯한 문 닫는 소리가 들려왔다. 심가희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 ‘이거 비서 맞아? 성깔하고는!’
  • 여승현은 송율의 행동에 놀라 황급히 달려왔다. 심가희가 별일 없는 것을 보고는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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