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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4화 넌 정말 용서가 안 돼

  • 확실히 조진혁의 말이 정곡을 찔렀다. 심가희의 표정도 매우 좋지 못했다.
  • “내가 그걸 신경 쓸 줄 알아? 신분까지 버렸는데 그걸로 날 협박할 수 있을 것 같아? 조진혁, 내가 말했지. 지금 난 돌아온 악귀라고. 복수를 위해서 돌아온 거라고. 이런 방식으로 날 협박하고 싶은 거면 미안하지만 난 정당한 방법으로 너희들을 상대할 생각이 없었어. 너희들이 죽을 맛을 맛보게 할 수 있다면, 내가 겪은 고통을 똑같이 겪게 할 수만 있다면 난 무슨 짓도 다 해낼 수 있어. 내 영혼을 바치더라도!”
  • 말을 마친 심가희가 일어서며 몸을 돌려 가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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