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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6화 처자식을 위해 굽히고만 허리

  • 심가희는 몸을 돌려 떠나고 싶었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 몸을 숙인 채로 가능한 뒤로 갈 수밖에 없었던 그녀는 갑자기 무언가에 부딪혔다.
  • 급한 마음에 뒤돌아본 심가희는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알 수 없는 나무통이 놓여있는 것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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