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7화 여준이 아파

• 심가희가 떠난 후 여승현은 사람을 시켜 병원을 옮기는 수속을 진행했다. 모든 게 은밀하게 진행되어서 그가 어디로 갔는지 아는 사람이 없었다.
• 심가희가 이 소식을 알게 된 건 저녁 식사 시간 때였다. 손수 삼계탕을 만들어 송율 편으로 보내려고 하자 송율이 하는 말이, 여승현은 이미 원래 병원에 있지 않다고 하면서 어디 갔는지 말해주지도 않았다.
• 그녀는 이번에야말로 여승현에게 크나큰 상처를 주었다는 것을 직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