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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4화 여자를 때리지 않는다는 원칙은 없어

  • 심가희는 직접 곽진역과 통화하지 않고 카톡으로 그와 대화를 나눴다.
  • 심가희가 쉴새 없이 문자를 보내는 것을 본 소연이 차갑게 말했다.
  • “보아하니 앞으로 3개월 동안 외로울 일은 별로 없겠네요. 여승현이 곁에 없어도 여전히 걱정해줄 사람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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