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화 아내가 돌아왔다
- 심가희는 방으로 들어온 후 바로 여승현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 “대표님, 죄송하지만 제가 해성의 수토에 적응이 잘 안 되어 본사에 돌아가기로 신청했으니 이제 새로운 디자이너가 와서 같이 일하게 될 거예요. 마침 한소희 씨의 공개 사과도 제가 다른 사람을 곤란하게 했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니 어차피 이렇게 된 상황에서 우리 나쁘지 않게 헤어져요. 캐슬린.”
- 심가희는 메시지 발송 직후 휴대폰을 끄고 침대에 기대어 흐리멍덩하게 잠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