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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화 우리 또 만났네

  • 그녀는 여승현이 쉽게 허락할 줄 알았는데 그가 그냥 자신의 외투만 툭툭 치며 담담하게 말할 줄은 전혀 예상 밖이었다.
  • “아니야, 내가 여준이를 잘 돌볼 수 있어. 더군다나 너는 회사원도 아니니까 가면 안 좋을 것 같아.”
  • “오늘은 주말이어서 회사에 사람이 없을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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