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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0화 여승현은 삐딱함의 고수

  • “고함은 왜 질러? 입 닥쳐!”
  • 그는 방문에 달린 겉창을 두드리며 말했다. 그 곤봉 소리에 한소희는 자기도 모르게 최은혜 품속으로 움츠러들었다.
  • “엄마, 살려 주세요, 저를 살려 주세요! 빨리 저를 내보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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