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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7화 네가 우는 건 무서워

  • 여승현도 심재민이 그만 가줬으면 했지만, 또 아이를 그냥 보내자니 마음이 놓이지 않았다.
  • 다행히 석진이 아직 해성시를 떠나기 전이었고 여승현은 얼른 그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승현은 석진에게 심재민을 데려다주라고 얘기한 뒤, 달리 바쁜 일이 없다면 며칠 여씨 가문 본가에서 두 아이를 좀 돌봐달라고 부탁했다.
  • 심재민은 석진이 자신과 여준을 보호할 거란 소식에 매우 기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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